■ 내용 : 『근대부엌의 탄생과 이면』 은 부엌의 긴 역사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전환점을 이루었던 ‘근대기, 근대적 부엌(Modern Kitchen)’에 대한 분석이다. 부엌의 근대화가 아닌 ‘근대성’을 다룬다. 산업사회의 ‘효율성’이 부엌을 매개로 근대인의 주거공간에 투영되는 과정을 살폈으며, ‘부엌은 여성의 장소’라는 암묵적 합의에 질문을 던졌다. 저자는 특히 한국 사회에 ‘능률’의 이름으로 수용된 근대부엌의 계획원리와 그 특수성에 주목했다. 일제강점기 부엌개량론에 대한 재고를 시작으로, 경제개발기 한국 주거평면의 변화 양상을 부엌의 관점에서 재분석한 책이다. 현재 한국 부엌에 담긴 온돌의 주거문화와 근대적 효율성의 관계, 그리고 부엌의 연구가치를 새롭게 강조했다. (출처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5924404#N)